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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발 잘 받는 발기부전치료제 주세요
작성자 김남시
조회수 20536

 

발기부전치료제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성분에 따라서는 6가지 정도가 있지만 같은 성분의 제네릭(복제약)까지 합치면 200가지가 넘습니다. 처방하려면 이 중에서 고르는 것도 일이겠죠.
 
근데 사실상 이들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데나필(비아그라·팔팔·센글라·누리그라 등)' 계열과 '타다라필(시알리스·구구·센돔·타오르 등)' 계열입니다. 레비트라로 유명했던 '바데나필'의 경우엔 성분은 다르지만 약물의 구조가 실데나필과 비슷해서 서로 같은 계열로 봅니다.
 
아마도 환자가 가장 궁금한 것은 '그래서 이 중에서 가장 약발이 센 약은 뭔데?'일 겁니다. '약발'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복용 후 발기까지 걸리는 시간(이하 약효시간)과 약효 지속시간(이하 지속시간)입니다.

한번 먹어봤는데 효과 없던데…
발기부전치료제를 한번 먹어봤는데 효과가 없으면 누구나 당장 약을 바꾸고 싶어할 겁니다. 근데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약효를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6번 정도는 먹어보고 부작용과 함께 약효를 판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리적 요인 등 다른 이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음주 후에는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줘 약효가 떨어집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약을 먹었을 때 효과가 없다고 현장(?)에서 연달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인데요, 만회하려는 마음에 누구나 하기 쉬운 행동입니다. 근데 모든 발기부전치료제는 1일 1회 복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한번 복용한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절대로 추가로 복용하지 말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령 의사는 환자가 찾아오면, 실데나필의 경우 적어도 성행위 30분 전에 50mg을 먹으라고 처방합니다. 환자가 사용 후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으면 계속 처방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면 25mg으로 용량을 낮춥니다. 25mg에서 효과가 있으면 계속 복용, 효과가 없으면 복용을 중단하게 합니다. 반면 50mg(6회)에서 효과가 없으면 100mg으로 용량을 늘립니다 .여기서 효과가 있으면 계속 복용하게 하고,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다른 성분의 약물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단, 용량을 늘린다고 약효시간, 즉 발기되기까지의 시간이 짧아지진 않습니다.) 

발기부전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질환입니다. 불안하면 약발이 잘 안받습니다. 처방 하에 약을 복용하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협심증약(혈관확장제), 고혈압약, 전립선비대증약과 같이 복용하는 것은 저혈압 쇼크를 부를 수 있어 사전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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